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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1년에 30권 독서하기] 5 번째 독서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편

by 심플하게100억까지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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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플리입니다.

오늘은 송희구 작가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의 이야기 - 1 김 부장 편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편한 마음에 구독한 이 책은 웹툰만큼 재밌다고 느껴졌고, 딱딱한 독서가 어려우신 분들 께 정말 재밌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소개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하이퍼리얼리즘 스토리로 부동산 카페를 비롯, 각종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해 주요 언론 톱기사를 장식했습니다. 강제은퇴와 월급노예에 처한 직장인들의 실태, ‘있는 자와 없는 자’로 전국을 양분화한 대한민국 부동산에 얽힌 이야기를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 등의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적나라한 팩션 형태로 풀어내어 ‘2021판 미생’ ‘코인급 중독’이란 별명을 얻었던 책이죠. 대단한 재미와 공감력을 인정받아 책 출간은 물론이고 웹툰, 드라마 제작까지 진행 중으로 알고 있어서 더욱 흥미가 끌렸습니다.


이 책은 오랜 직장 생활을 통해 직장인의 삶이 직면한 한계와 도전을 심도 있게 그려냅니다. 송희구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조직에서의 지위나 월급만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특히 이 책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당연시했던 직장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방향을 찾는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직장인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분이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평점: 4 / 5 

(개인적으로는 2편, 3편이 더 재밌었습니다)


1. 남과 나를 비교하는 삶의 위험성: 무의식 속 우월감의 함정
책 속 김부장은 직장 생활을 통해 느끼는 일종의 안정감과 성취감을 주변 동료들과의 비교에서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직장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서도,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에 빠지지만, 이는 오히려 그를 안일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얻는 우월감은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발전을 가로막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사람이냐,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냐, 이 둘의 차이는 엄청난 거야.
배우려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어.
그런데 자기가 우월하다고 믿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 뿐이야. 결국 혼자 남는 거지" 


저 또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함정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우월감이 결국 제 성장을 가로막고 있음을 느꼈고,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습관에서 벗어나 저만의 기준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2. 자신의 문제 인식하기: 삶의 방향을 바꾸는 시작점
김부장은 어느 순간 직장 내에서의 안정감이 결국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는 이런 자각을 통해 자신이 놓치고 있던 가치를 돌아보고, 그동안 회사에 의존하며 살아온 삶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저도 큰 공감을 느꼈습니다. 제게도 그동안의 경력과 성공에 안주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놓치고 있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문제를 직시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지게 되었습니다.

3. 월급쟁이의 한계와 불안: 안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김 부장은 회사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에만 의존하는 삶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을 외면합니다. 그리고 구조 조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된 뒤에야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직장 외에 자신만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경제적 안정과 장기적인 재정 독립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직장 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단순히 직장에서의 안정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재정적인 목표를 더 견고하게 세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장 와닿는 점: 나 자신에 대한 기준 세우기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점은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는 것이었습니다. 

송희구 작가는 사회적 지위나 타인과의 비교에 의존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목표와 가치를 재정비하라고 권고합니다.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내면에서 원하는 목표를 찾는 일이 장기적인 행복을 위한 길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인생 참 모르는 거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운명? 운명도 결국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모든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외부에서 찾아온 인생의 가치를 내 안에서 찾고 싶다. 내가 집착하던 시계, 가방, 정장, 구두, 넥타이,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모두 껍데기였다. 내가 그것들을 소유하고 있던 게 아니라, 그것들이 나를 소유하고 있었다. (책 원문 중에서 김 부장의 대사)

결론적으로, 김부장의 이야기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월급쟁이로서의 삶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하여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지위나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만족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기준과 목표를 새로이 찾고자 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현재의 실패여도 미래까지 실패한 것은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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